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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지역을 디자인하다

1일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활동성과 발표회

2014-12-02     음성뉴스

충청북도가 디자인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넣어주기 위한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활동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12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 활동성과 발표회를 갖고,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이 행사에는 정정순 부지사를 비롯하여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시‧군공무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청주대, 건국대 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운영 업무협약(2014.3.14.)을 통해 대학생의 도정참여기반을 마련하고, 디자인 재능 나눔으로 지역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디자인을 통해 지역에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에는 디자인 재능나눔으로 학생들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이를 바탕으로 도민에게는 실질적인 디자인 개선으로 이어져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동하), 건국대(글로컬)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윤명한) 학생 총 14팀, 55명으로 구성된 ‘제1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도내 북부권 남부권의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정성을 쏟아 총 22건의 수준급 작품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 우수 서포터즈팀에 대한 시상에서 최우수상으로는 건국대학교 신성록, 조가희, 백민혜 학생으로 구성된 칠성공원팀(제천시 칠성봉 문화재생 공간디자인)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으로는 청주대 제5팀(농촌노인 자살예방 농약보관함), 건국대 연단조양팀(단양군청, 보건소 벽화디자인), 장려상은 건국대 도담삼봉팀(단양군 도담삼봉 주변 경관디자인), 청주대 제2팀(사고예방 스쿨존)이 수상했다.

서포터즈 활동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칠성공원팀’의 조가희(건국대‧3)학생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더 큰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칠성봉이라는 제천의 좋은 자원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이 사업은 충청북도는 물론 시‧군, 문화‧관광, 농촌개발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의 디자인 재능나눔이 충북발전을 이끄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에도 참여대학을 더욱 늘려 선정하고, 사업대상 과제를 조사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공공디자인 서포터즈가 제안한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한 지역개발 디자인’과 ‘충북의 정체성을 살린 공공시설물 디자인’ 등은 해당 시‧군과 협조하여 매칭 할 수 있는 디자인은 적극 활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정순 부지사는 축사에서 “지역을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가 지역에 접목되어 새로움을 창출해내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디자인 작품이 실제 도정, 시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