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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 없는 이웃사랑 ‘훈훈’

생극면 대덕종합건설 김기명 대표

2015-03-16     음성뉴스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소재 대덕종합건설 김기명(61)대표가 다년간 숨은 미덕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생극면 노인회 김유식 회장에 따르면 김 대표는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소머리, 빵, 김 등 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야외 행사 때에는 차량 지원과 경품 지원을 하면서도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김대표가 생극면에 소재한 홍복양로원 및 혜성요양원과 학교 등에 철철이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홍복양로원 관계자는 “김씨가 2007년께부터 추석과 설 때마다 시설 이용인의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위로하기 위해 식품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확인해줬다.

양로원 관계자에 의하면 전달되는 명절 위문 식품은 떡, 닭 등 100명에 가까운 시설 이용인 전원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여름 복날 식품 등 부정기적으로도 위문품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누군가 2007년쯤 명절부터 먹을거리를 시설에 놓고 가기 시작했다”면서 “이후에 몰래 따라가 보니 차량이 김 대표의 회사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게 돼 선행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성 위문품 전달은 많지만 10년 전부터 변함없이 매년 실천하는 분은 유일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 김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인근 소재 초·중학교에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외부 종교 관련 시설과 불우 청소년에게도 금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음성 관내 청소년 우범 지역 CCTV 설치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한 기업 경영 악화에도 불우 이웃을 위한 지원을 중단하지 않아 그의 나눔의 철학을 새삼 느끼게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발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