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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체육회 너무 홀대하는 것 아냐.

음성군읍면체육회, 불만 제기

2015-05-01     음성뉴스

음성군읍면체육회장연합회(회장 이병현)는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성군이 실시하는 각 사회단체 참여 사업 등에 읍면체육회가 배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음성군읍면체육회장연합회는 30일 삼성면사무소에서 열린 4월 월례회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음성군의 긍정적인 답변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9개 읍면체육회장 및 상임부회장 등 읍면체육회 핵심 집행부 등이 참석하여 음성군 체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읍면체육회가 군민화합 등 지역사회 발전에 상당부문 기여를 하고 있는데도 왠지 모르게 행정기관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읍면체육회장연합회는 실례로 최근 음성군이 군정 제일 목표로 펼치고 있는 민.관.산.학.군 네트워크와 주민참여 극대화인 “융.복합 협업 거버넌스(Governance)" 에 지역 대다수 사회단체를 참여시켜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불구하고 유독 읍면체육회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체육회장연합회는 음성군이 매년 제작하여 배포하는 공무원 사진 수첩에 이장협의회 및 이장,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사진과 명단이 게재된 반면 각 읍면의 핵심단체의 하나인 읍면체육회는 배제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읍면체육회장연합회에서 협의되어 음성군에 건의된 설성문화제 행사 시 열리는 음성군읍면체육대회를 음성읍에서만 개최할 것이 아니라 종합체육시설이 있는 읍면에서 분리개최하자는 안건도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행정기관의 지지부진한 답변을 힐난했다.

이같이 음성군에서 읍면체육회를 소외하거나 건의사항 등을 계속 묵살할 경우 설성문화제 보이코트를 비롯한 매년 읍면에서 열리는 읍면체육대회 개최 불가 등 특단의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표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음성군 읍면체육회 핵심 집행부가 모두 참석하여 음성군체육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회의를 하고 있는데도 음성군 체육을 관장하는 문화홍보과장이 다른 일이 있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성토했다.

읍면체육회장단은 “우리(읍면체육회)가 행정기관에 너무 잘해주어 무시당하는 것 같다”며 “음성군의 성의 있는 답변과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