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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확정

충북도, 통합청주시 출범따라 국제행사 유치

2015-05-08     음성뉴스

충청북도는 7일 2016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청주시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는 충북의 중심지로서,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시설 인프라 이점(교통접근성, 숙박, 경기장, 문화시설 등)을 보유, 제1회 대회 개최지로서 적합성이 인정될 뿐만 아니라,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른 국제행사 유치의사가 명확하고,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최지 선정 경위를 보면, 충청북도는 2012년 무술올림픽 구상과 함께 2013년 기본계획 학술용역을 통하여, 2016년 9월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무술의 도시 충주를 개최지로 염두에 두고 지난해부터 수차례 충주시를 방문하여 충주시 개최를 권고하여 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주시에서는 충주무술축제와의 중복성, 예산부담, 2017전국체전 개최준비 등의 사유로 개최의사 없음을 수차례 밝힘에 따라, 개최지로 타 시·군을 검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 후, 청주시가 도의 예산 분담(총 40억원 중 국비 9억, 도비 15.5억, 시비 15.5억) 및 인력 분담 원칙을 수용하여 개최지를 희망함에 따라, 청주시를 개최지로 하여 그동안 중앙 투자심사 등 절차이행과 대회 준비를 본격 추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2015년도 당초예산 심의과정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 사업비가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후, 금년 들어 다시 한 번 충주시에 개최의사를 재차 타진하였으나, 시 예산부담이 수반되는 한 충주시는 개최의사가 없다는 충주시 입장을 재통보 받았다.

또한, 지난 4월 추경예산 심의시에도 충주시 개최 또는 청주·충주 공동개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나, 충주시에서 역시 개최의사 없음을 밝힘에 따라, 2016년 대회는 불가피 청주시를 개최지로 하는 추경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되었다.

또한, 지난 추경예산 심의 본회의에서도 청주 개최를 반대하여 일부 도의원이 무예마스터십예산을 삭감하는 수정안을 발의코자 하였으나, 수정안 발의 정족수에 미달하여 원안 통과되었다.

충청북도는 2016년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청주 개최를 추진하되, 충주의 국제무예센터 및 세계무술연맹과 협력모델을 구축, 상생방안을 마련해 나가면서, 충주가 무예 중심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무예분야 국제 종합경기대회로서, 종목별 국제연맹 주관 하 엄격한 규칙에 따라 공정한 경기대회가 펼쳐지고 공식기록이 남겨지는 국가별 시합이며, 규모면에서도 단일 무예 종목별로 16개국 이상의 가맹국을 거느린 국제연맹이 참가하는 가칭 세계무술올림픽의 성격으로 무술시연 위주의 세계무술축제와는 성격이 다르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서구 중심의 스포츠로 구성된 기존 올림픽과 달리 세계 전통무예 중심의 새로운 국제 종합무예경기대회로서,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일류 무예대회라는 의미에서 무예마스터십대회라 함. 앞으로 무예마스터십은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지구촌의 양대 축제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