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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분리 개최안 또다시 제기

24일 음성군읍면체육회장협의회에서 거론

2015-07-27     음성뉴스

설성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군민체육대회의 분리 개최 안이 읍면체육회장들에 의해 계속 제기되고 있어 지역 체육계에 핫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소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음성군읍면체육회장협의회(회장 이병현) 월례회의에서 설성문화제 행사 시 개최되는 군민체육대회 분리 개최안에 대해 음성군의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음성군읍면체육회장들이 음성군을 방문하여 이필용 음성군수와 음성군 체육 발전 등 지역현안 전반에 대한 건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설성문화제 행사 때 군민체육대회 분리개최를 건의했다.

이날 음성군수와의 면담에서 읍면체육회장협의회는 설성문화제를 전 군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승화하기 위해서는 매년 음성읍에서만 열리는 설성문화제 행사에서 체육대회만이라도 읍면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분리개최안을 제시했다.

읍면체육회장협의회는 현재 금왕읍, 삼성면이 종합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 시설이 되어 있고 대소, 감곡면이 종합체육시설을 조성 중에 있어 군민체육대회의 읍면 순회 개최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역여건 변화로 설설문화제는 음성읍에서 개최하되 군민체육대회 만이라도 분리하여 읍면에서 순회 개최하는 방안 등으로 전 군민이 함께하는 대축제로의 승화가 시켜야 할 것이라며 음성군수에게 분리개최안을 건의했다.

설성문화제 행사 시 군민체육대회 분리 개최 안은 음성군읍면체육회장협의회가 지난해부터 월례회의 때마다 계속 제기해오다가 지난 5월 맹동면에서 개최된 월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하여 지난 6월 음성군수 면담에서 건의되었다.

그러나 음성군은 설성문화제 행사 시 군민체육대회 분리개최에서 대해서 어렵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음성군은 7월 24일자 공문을 통해 2015년 6월 읍면체육회장 협의회 월례회의 건의사항 조치결과를 회신했다.

군은 공문을 통해 설성문화제는 33년 동안 한결같이 9개 읍면 주민 대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우리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라며 분리 개최는 어렵다고 사료된다고 회시했다.

이에 대해 모읍면 체육회장은 “군수에게 좋은 취지로 군민체육대회 분리 개최 안을 말씀 드린 것을 지역 회장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공문을 통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읍면체육회장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모읍면 체육회장은 “품바축제는 나날이 발전하여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는데 반해 설성문화제는 이렇다할 아이템없이 예전 것을 답습하니까 지금까지 발전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설성문화제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읍면체육회장협의회는 설성문화제 군민체육대회 분리 개최안에 대해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긍정적인 여론 형성이 많을 경우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가 끝난 후 소이면 모 식당에서 읍면체육회장들과 음성군의회 의원들이 상견례 후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지역체육발전에 서로 협력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