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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

이시종 지사, “엑스포 이후

2015-10-05     음성뉴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엑스포는 유기농을 알리는 하나의 수단이고, 앞으로 유기농을 권장시키고, 소비촉진 및 해외수출을 증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 “엑스포 사후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화장품박람회, 바이오엑스포 이후 화장품‧바이오업계에서도 주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유기농은 업계가 많지 않고, 자생력이 미약한 실정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충북도)가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유기농 생산자‧생산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 소비와 수출을 어떻게 촉진시킬 수 있을지 방향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유기농(농업인) 생산 측면에서 “유기농을 추진하려면 마을단위(자연부락)로 집단화해서 추진해야하는데 이 문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생산자를 위한 정부지원과, 도 자체 지원이 무엇이 필요한지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소비를 늘리는 차원에서는 “대형마트‧백화점 등에서 상설 유기농매장을 확장해서 보급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소비자 단체와 연계한 소비촉진 국민운동을 펼쳐 국내소비를 확산시킨다든지, 관내 기관‧기업체 구내식당에 유기농 식단으로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야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유기농 수출 측면에서는 “수출길을 넓힐 수 있는 제도 개선 부분, 정부지원 부분 등 여러 각도로 살펴보고 서둘러서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한 “엑스포 이후 괴산엑스포장을 어떻게 ‘유기농의 성지’로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도 생각해봐야한다”면서 “세계 유기농의 메카, 대한민국 유기농 성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안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념 넓혀보자… “학생 개념에서 ‘한중문화‧친선의 장’으로” 오는 8일 개막하는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앞으로 개최될(내년도) 중국유학생페스티벌은 유학생 위주의 행사에서 한중 문화‧산업교류 및 친선의 장으로 그 방향과 폭을 더 넓혀보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중국유학생페스티벌 기간 중에 ‘한중 국회의원 총회’나 ‘한중친선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페스티벌을 통해 한중 문화‧산업교류를 견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면서 “한‧중 학생 중심의 행사에서 한중문화‧산업 등 교류의 중심이 충북이 될 수 있도록 행사의 개념과 의미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지난 주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의 만남에서 나온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김구선생이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만들기 전에 이상설 선생(진천 출생) 주관으로 만주에서 임시정부 전신과 같은 것이 만들어졌다는 자료가 있다고 전하면서, 내후년은 이상설 선생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는데, 역사적인 자료를 검토하고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행복마을 사업’과 관련하여 “행복마을은 새마을운동의 21세기형 현대판이다. ‘행복마을’ 만드는 것은 ‘행복새마을’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의미가 크고, 매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 의미를 잘 연결시켜 ‘행복마을 사업’을 ‘행복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방안 검토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가을철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특히 실내행사시 불꽃, 화염 등의 이벤트는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고, 실내사고는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며 주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도 내년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발굴 등도 이 지사는 주문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