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가 올 10월 음성군에서 ‘반기문 세계청소년 태권도 한마당 축제’라는 대회 명으로 국제적 청소년 태권도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음성군체육회(회장 이필용)는 26일 오후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음성군체육회 2016년도 정기이사회에서 올해의 사업으로 ‘세계태권도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보고했다.
음성군체육회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음성에서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평화를 기원하는 정신을 이어받아 음성군의 국제적 인지도 확산 등을 위해 오는 10월 음성체육관에서 ‘2016 반기문 세계청소년 태권도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음성군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외 10개국 300명, 국내 700명 등 총 1000여명이 참가 규모이며 품세 등 개인전 9개 종목 41개 부문, 단체전 6종목 20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음성군체육회는 군사상 처음으로 음성군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체육 대회 개최에 철저한 준비 등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장 음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감사보고에 이어 안건심의로 ▲음성군체육회 임원 승계․보선 승인의 건 ▲2015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음성군체육회 제 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종목별연합회 가입 탈퇴 승인의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음성군체육회 임원 승계․보선 안건은 당연직 부회장 및 이사 이외에 선인 임원으로 이병현 전 읍면체육회장협의회장을 부회장으로, 남찬우 전 원남면체육회장, 윤혜진 충북장애인체육회 이사를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어 진행된 안건으로 음성군체육회 2015년도 세입예산은 18억3948만원이며 세출예산은 17억8078만원, 집행 잔액은 5870만1580원으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음성군체육회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는 일반체육 8억5280만원, 장애인체육 8천만 원, 생활체육 9억6437만 원 등 총 22억5308만5천원의 예산을 무수정 승인하여 통과시켰다.
또 가맹경기단체 가입 승인의 건에서는 ▲전통선물 ▲국학기공 ▲걷기 ▲에어로빅 ▲요가 등 5개 종목을 가입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