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택수)에서는 21일 금왕읍을 방문하여 생활이 어려운 금왕읍 조모할머니(75)에게 전달해 달라며 주상열금왕읍장에게 기탁했다..
세탁기를 기증받은 할머니는 홀로된 아들과 세 손자의 살림이 도맡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장애인 세대이다.
할머니는 얼마 전 낙상해 허리를 다친데다, 10년 이상 사용한 세탁기가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켜 고령의 나이로 살림 꾸리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세탁기를 기증받아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 가정에 좋은 일만 생겨 세 손자가 모두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변성준 주관기 회장은 용천초등학교 총동문회원들의 뜨거운 애향심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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