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충청북도의 주요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예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시군 주요관광지 132개소를 방문한 관광객 통계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916만명으로 2015년 756만명보다 160만명(21.2%)이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5월 249만명, 4월 194만명, 6월 171만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단양’으로 금년 상반기 418만명이 방문하여 2015년 280만명보다 138만명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청남대, 국립청주박물관, 우암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 상수허브랜드가 위치한 중부권 핵심도시 ‘청주’로, 올해 상반기 115만명이 방문하여 작년 90만명보다 25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충청북도는 올해 상반기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이유에 대해 “‘2016 봄 여행주간(5.1~5.14)’시 충북 방문을 위한 적극적 홍보,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관광지 할인‧특전 제공과 제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시설보완, 단양 금수산지구 관광편의시설 확충, 청주 청석굴 관광명소화, 충주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조성, 진천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 조성 등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한 청남대 영춘제, 청풍호 벚꽃축제, 음성품바축제, 옥천 지용제, 소백산 철쭉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 것도 증가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하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서울 광화문 광장, 대전 복합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및 KTX 오송역 등에서 ‘충북관광 거리홍보전’을 실시하고, KORAIL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충북 종단열차 관광상품(4개코스), 대표 패키지 관광상품 및 성지순례, 세계무예마스터십 연계 관광상품 운영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충북도에선 여름 휴가철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선으로 바다보다 시원한 제천 송계계곡, 괴산 화양구곡‧쌍곡구곡‧선유구곡, 보은 만수계곡, 영동 물한계곡, 옥천 금천계곡과 다양한 수상레저스포츠로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제천 청풍랜드, 단양 남한강래프팅을 추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충북의 문화·역사를 즐길 수 있는 청주‧제천의 시티투어 등 경험해 볼 만한 여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길거리로 충북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을 홍보 중에 있다.
여름 과일의 향연인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7.22~7.24), 맛좋고 영양만점인 올갱이를 직접 잡아볼 수 있는 괴산 둔율올갱이축제(7.29~7.31), 탄금호와 맥주가 만나는 파워풀한 Cool~축제인 충주호수축제(7.30~8.7), 한여름 밤의 낭만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8.11~8.16),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영동포도를 맘껏 체험할 수 있는 영동포도축제(8.25~8.28) 등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 여름 충북을 방문하면 산 좋고 물 맑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신나는 여름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