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건설사업 참여를 위해 행정당국 및 정치권을 만나 협조를 구하기로 하고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천․음성 전문건설업 중부혁신도시건설사업 참여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곤식)는 11일 오후 4시 진천군수와 진천군의회의장을 방문해 충북혁신도시 건설사업에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참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추진위는 15일 오후 2시에는 음성군수와 음성군의회의장을 방문해 지역전문건설업체 의 참여에 음성군의 협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어 도지사와 도의회, 국회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지구단위 공사가 2012년 마무리되고 소형공사가 본격화될 때 지역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박곤식위원장은 “현재 진천․음성 혁신도시가 추진되고 있지만 대형공사 일변도로 추진되어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은 수주의 기회 마저 박탈되었다”며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위원장은 "그동안 정치권이나 행정당국 등에 혁신도시의 지역전문건설업체 참여를 촉구했지만 진전된 것이 없었다"며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보완하는 등 정치권에서 구체적인 실천 움직임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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