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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훈련장 공청회 논란
낙하산 훈련장 공청회 논란
육군 백지화 마무리 명목 공청회 요청
  • 음성뉴스
  • 승인 2011.02.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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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이미 백지화하기로 한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 일대에 특전사 강하(낙하산)훈련장을 마무리 한다면 명분으로 음성군에 주민공청회를 요청해 재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육군 1987부대는 강하훈련장 조성 예정 지역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2회 개최할 수 있도록 음성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육군 측은 강하훈련장 백지화의 수순을 밟기 위해서는 주민 공청회가 필요하다며 공청회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백지화 한다면서 지금에 다시 부대 측이 요청한 공청회 개최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장해상낙하훈련장반대주민대책위원장은 “이미 백지화된 강하훈련장의 공청회를 그것도 2회를 열겠다는 것은 육군이 강하훈련장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훈련장이 못 들어서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전사 작점참모가 음성군에 왔었는데 강하훈련장 백지화 종결 수순을 밟기 위해 마을 회관에서 2회에 걸쳐 공청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하고 있으나 이미 강하훈련장 조성사업이 끝난 마당에 공청회를 할 필요가 있으냐”며 재추진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특전사 강하훈련장은 육군이 지난 2008년부터 원남면 삼용리 일대 50만㎡에서 추진해왔으나 주민들이 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반대 투쟁으로 지난 9월 26일 정범구국회의원이 당시 김태영국방장관으로부터 「일단 중단과 원점 재검토」약속을 받았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010년 9월 28일 강화훈련장사업 전면 백지화 환영대회를 열고 자축을 하는 등 이 사업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일상 생활을 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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