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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면 문촌리 「컴퓨터 무료 배움터」 운영
  • 음성뉴스
  • 승인 2011.02.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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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곡면 문촌리 주민들의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감곡면 문촌교회에 저녁이면 농사일을 마친 주민들이 컴퓨터 배움 열기로 가득하다.

이 곳 배움터는 지난 달 마을 주민인 전덕구씨(56세)가 사비를 들여 문촌교회내의 유치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마련한 것이다.

전씨는 3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직접 복숭아 농사를 지으면서 전자상거래와 직거래 판매한 수익금으로 컴퓨터 10대와 난방시설를 구입하고 정보화에 소외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직접 컴퓨터 강의까지 펼치고 있다.

매일 저녁 배움터를 찾고 있는 김명길씨는 “아직은 서툴러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실력이 나아져 외지에 나가있는 자녀와 컴퓨터로 대화하고 내가 농사지은 복숭아를 직접 인터넷으로 판매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움터 운영자인 전덕구씨는 “무료 배움터는 컴퓨터를 배우고자 하는 주민이면 누구든지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개방하고, 앞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마을주민 10여명과 함께 농산물직거래 및 공동판매를 위한 인터넷 쇼핑몰 개설․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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