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열 전 충북도의회의장(58·민주당)이 11일 6·2 지방선거 음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도의장은 이날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공무원 경력도 있고 국회에서 입법을 보좌한 경험도 있으며 충북도의회 수장 역할도 성공적으로 해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음성군 건설을 이룩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지역건설업체 일자리 제공 극대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얼굴있는 지역 농특산물 생산에 따른 지원확대 ▲중소상인 권익보호 및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강구 ▲차질없는 중부신도시 건설 및 수도권 규제완화 적극 지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도의장은 이어 "성공적인 행정복합도시 건설을 통해 중부권을 선도하는 음성군을 만들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다시 장대하게 일어서는 음성군, 주민 화합과 협력을 유도해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고장으로 이끌겠다"는 덧붙였다.
유 전 도의장은 "도의원 시절 세종시 유치를 위해 온몸을 던졌다"고 강조한 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음성군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전 도의장은 2003년 10월 음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박수광 전 군수에게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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