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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근 음성경찰서장, 독거노인 불편 돌봐
  • 음성뉴스
  • 승인 2011.03.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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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근 음성경찰서장이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있다.

농촌의 일선 경찰서장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생활의 불편함을 직접 살피고 나서 주위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경찰서 정용근서장. 정서장은 지난 17일부터 지역의 저소득 독거 노인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찾아 따뜻한 정을 전하고 격려하며 주민에게 다가서는 친근한 경찰상을 보여주고 있다.

정서장은 감곡면 왕장리 독거노인 송모(여, 84세)씨를 찾아 파출소 단축번호를 휴대폰에 입력시켜 주며 일상 생활에서 어렵거나 힘들 때 연락을 당부하고, 생극면 오생리 김모(남, 80세)씨를 찾아 건강과 생활을 다시 한번 살피며 도왔다.

또한 소이면 김모씨(여, 78세)를 방문하여 관절염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병원을 갈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설성지구대와 실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112순찰차로 병원까지 태워다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독거노인들의 일상 생활속의 어려움을 돌보았다.

남편과 사별 후 30여년을 혼자 힘겹게 혼자 살아가고 있는 금왕읍 육령리 황모씨(여, 88세)를 찾아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희망을 심어주는 등 관내 독거노인 10여명을 방문하여 위로와 함께 작은 성의로 라면과 건빵 박스를 건넸다.

정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핵가족화 등으로 독거노인들이 급속하게 늘면서 혼자 쓸쓸한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은 주위로부터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정용근 경찰서장은“부모같은 노인분들에게 더 해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경찰이 치안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이지만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을 살피는 것 또한 경찰의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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