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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합장 천박한 자리가 아니다"
"농협 조합장 천박한 자리가 아니다"
고삼식씨의 광고 기사 전문 게재
  • 음성뉴스
  • 승인 2011.03.3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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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1일에 통합 조합장을 선출합시다’라는 주제로 음성뉴스 3월 29일자 신문에 광고기사를 낸 고삼식씨의 글을 요약한 기사를 음성뉴스 인터넷 판에 게재하자 많은 네티즌이 전문 게재를 요청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란에 싣는다.

다음은 ‘2015년 3월 11일에 통합 조합장을 선출합시다’ 전문이다.
 
음성군 농협조합원 여러분
2015년 3월 11일에 통합 농협 조합장을 선출합시다.
현재 음성군에 산재한 농협을 1개의 조합으로 통합하자고 제안합니다.
7개의 농협이 1개의 농협으로 통합되면 최소 30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절감비용이 30억 정도이면 농로포장을 30㎞, 50억 원이면 50㎞ 포장을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현재 음성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업개발과 농로포장 예산 22억과 읍면장이 행사하는 풀 사업비 9억을 포함한 금액과 같거나 20억 원의 금액 더 많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7개의 농협이 존재하지만 RPC(미곡종합처리장)는 7개의 농협이 연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20억 원의 적자 운영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인적구조조정과 임금조정 그리고 시장 수취가격 제고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흑자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RPC가 연합운영이 아닌 특정 농협의 책임운영이 된다면 흑자경영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더 가까이 도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소속된 농협이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말은 없지만 다수 농민이 불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익 분배에서도 농협의 임직원이 우선이고 조합원은 순서에서도 밀리는 게 다수 농협의 실태일 것입니다.
 
제가 소속된 음성 농협협동조합은 그나마 분배에서 성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조합원 자녀장학금 4,000만 원, 경로당 지원금 5,000만 원을 농민 조합원을 위하여 분배하고 있습니다. 70대 노인 조합원이 70% 현실에서 초기의 농협을 위해서 헌신했던 그분들의 조금 더 나은 노년을 위해서 농협이 무엇을 해 줄 것인가. 그분들의 남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준엄한 현실에서 농협의 임직원들은 전율해야 할 것입니다.
 
음성농협을 제외한 여타 농협도 위에 열거한 사업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희망이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단일농협이 된다면 절감되는 30억-50억 원으로 농민 조합원이 요구하는 일들을 대다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민 여러분
농협조합장이 여러분을 위하여 존재합니까 여러분이 조합과 조합장을 위하여 존재합니까. 지금 다시 한 번 번뇌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농촌과 농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노령화와 소득 감소는 밤과 낮 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조합장의 보수와 직원의 급여는 매년 인상하려고 시도하는 현실에서 지금의 농협은 개혁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혁명을 해야 하는 시기에 서 있습니다. 국회에서 농협에 대하여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농민의 욕구에 만족하지 못 한 현실입니다.
 
농협의 직원 호봉 40호봉 경력 정도이면 매년 10여만 원의 급여가 인상되는 것과 같습니다. 임금 인상률 0% 경우가 그렇습니다. 능력은 떨어지는데 급여는 인상되는 기형적인 현실을 개선하려면 임금 피크제가 절대적으로 도입되어야 합니다. 능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임금도 함께 하향조정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음성 농협의 경우 호봉 인상만 가지고도 매년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직원의 TO는 그대로지만 비용은 매년 늘어가고 있습니다. 조합장의 보수가 1억에 육박하는 현실에 3월 10일에 있었던 음성농협 제50기 정기총회 제1호 부의안건이 부결된 것은 대한민국 수도이전이 관습법이라는 헌재의 판결에 의해서 무산된 것처럼 농민의 정서법이라는 불문율에 의해 소위 괘씸죄에 의해서 부결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엄연한 성문법에 의해 움직이는 국체이지만, 농협을 운영하는 임직원은 대오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올가을에 음성농협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칭 후보자 몇 분의 출사의 변을 들어보면 농민 조합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합니다만 몇몇은 현재 농협의 이사이시고 몇 분은 농협의 전무로 근무하셨던 분인데 전무로 퇴직하신 분들은 재직 시에도 지금 말씀하는 출사의 변을 얼마든지 행사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그때는 무엇하다가 인제 와서 취중의 말씀을 하시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고 농협에 재직 시에 농협에 손해를 끼치고서도 변상금을 납부도 하지 않고 무슨 얼굴로 출마를 논할 수 있는가.
 
당신들이 진정한 농민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가슴의 진정한 노여움을 들어보시라 전하고 싶다.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다. 꼭 조합장만이 농민조합원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1년 반의 이사 경력이지만 얼마든지 좋은 의안 제출로도 농민 조합원을 위해서 일할 수 있었다.

조합장에 출마하기 전에 본인들의 이사경력을 반추해 보시길 권하고 싶다. 우리 음성농협의 조합장은 축첩한 사람이 앉는 천박한 자리가 아니다. 또한, 성범죄가 앉아서도 안 될 자리다. 또한, 사이비 농민이 더더욱 가까이 가서는 안 될 자리이다. 조합장은 최소한 쉰 땀 냄새의 의미를, 진정한 농민의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런 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음성농협 조합장 출사의 변을 내놓은 예비후보 여러분 2015년 3월 11일에 음성 단일 농업협동조합 가칭 음성군 농업협동조합 출범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통합 농협을 공약의 첫머리에 내놓길 강권합니다. 둘째로 조합장의 보수가 과하다고 출사의 변을 내놓은 예비후보자들 분과도 사석에서도 몇 번의 대화를 공감한 적이 있습니다.

조합장 보수 삭감의 공약도 약속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서 조합원과 고통을 같이하는 길이고 조합원의 성원을 받는 첩경이라고 판단되어 권합니다. 첫째와 둘째의 공약을 내놓지 않거나 외면한다면 조합원의 지지를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음성군 농민 조합원 여러분
조그마한 땅에서 7개의 농협으로 갈라져서는 우리 농민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우리 농민의 살길은 하나의 농협뿐입니다. 그래야만 조합원 여러분이 여태까지 농협에 요구했던 일들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충북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574 高三植 H·P 010-5461-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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