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게임

외국인노동자 자가격리 시설부족 현실
외국인노동자 자가격리 시설부족 현실
음성군 이에 대한 대책 마련해야
  • 음성뉴스
  • 승인 2020.04.10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음성군내 외국인노동자 자가격리 시설이 부족하여 각 공장들이 자가격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약화되리라는 기대 속에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 입국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추세에 음성지역 공장들도 노동자를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는 것.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는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건강상태 질문서와 발열확인 여부에 따라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로 나누어 양성일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음성군의 경우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 격리와 단기체류 외국인은 능동감시(자가진단앱, 전화로 매일증상확인)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달리 음성지역 A업체는 일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하여 자가 격리, 격리시설을 준비하는데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

업체는 외국인 자가 격리를 위해 음성군에 질의하였으나, 음성보건소로 문의하라하고, 음성보건소에서는 무증상자의 경우 법무부에 문의해 보라 안내하고, 법무부에서는 다시 지자체 담당자에 문의해보라는 쳇바퀴 도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음성군에서는 입국한 외국인노동자에 대하여 백야리 휴양지에 1~2일간 격리시켜 증상유무를 재판단한 후 각 공장에 자가격리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각 공장의 기숙사 형편이 어렵다는 것.

공장들은 기숙사 1인실은 찾아보기 힘들고, 2~3명 또는 많게는 4~5명이 함께 쓰는 구조이거나 그 나마 이러한 기숙사 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A업체와 같이 자가격리시설을 걱정하는 업체가 다수일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전언이다.

타 지자체에서는 자가격리 시설을 업체와 상의하여 사설 모텔이나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곳을 이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체류기간 만기로 인하여 귀국을 희망하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하여 귀국을 위한 항공편이 없어 계속 체류를 하여야 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반 기업체에서는 이미 퇴사한 외국인노동자를 더 이상 회사 기숙사에 계속 머물게 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 현실에 음성군에서는 아무런 대책이나 지원할 만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음성군이 외국인노동자들을 군민의 10%로 인정하고, 음성지역의 경제를 밑받침하는 인력인 만큼 체계적이고, 혼란이 없도록 하루빨리 메뉴얼하여 곧 있을 외국인노동자의 일시적인 입국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