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형기 삼성면장이 모교에서 강연 후 받은 깅사료를 삼성면 장학회에 기부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홍면장은 지난 16일 음성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성고 진로체험의 날” 직업 특강 강사로 교단에 섰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구체적인 정보탐색과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업 선택을 돕기위해 마련됐다.
이 날 홍형기 면장은 “꿈과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공직분야에 대하여 강의를 한 후 공직자의 꿈을 키우는 후배 동문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에게 강연 후 학교에서 지급한 강사료 전액(20만원)을 지난 13일 발족한 삼성면 장학회(가칭 ‘삼성사랑 장학회’)에 기부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홍면장은 2010년 8월 삼성면장으로 발령 이후 지역에 후학을 육성할 장학회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역민들의 조성한 일정액 등을 장학사업에 활용할 것을 주민들을 설득하여 가칭 삼성사랑 장학회를 발족시키는데 큰 산파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홍면장의 이번 강사료 삼성면 장학회 기부는 금액은 많지 않으나 장학회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정신이 깃들여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