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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존권 위협하는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원남면 상노리 주민들 비포장 석회처리 비료 살포로 환경오염 우려 대책 촉구
  • 음성뉴스
  • 승인 2021.04.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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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상노리 주민들이 비포장 석회처리 비료 살포를 반대하고 있다.
원남면 상노리 주민들이 비포장 석회처리 비료 살포를 반대하고 있다.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주민들은 23일 원남면 상노리 135 ㈜윤앤마이클의 비포장 석회처리 비료살포로 인한 인근이 악취 및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음성군의 대책을 촉구했다.

상노리 주민들은 22일 조병옥 음성군수 면담에 이어 이날 오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135 번지 인근도로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윤앤마이클이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농지취득하여 우량농지를 조성한다는 명분으로 이곳 9809㎡ 규모에 음식물 석회처리 비료를 살포 및 매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음식물 석회처리 비료는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처리 한 것으로 규격에 적합하다고는 하나 살포 후 침출수 발생 등 환경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음성군의 대책을 촉구했다..

중장비를 동원하여 비포장 석회처리 비료를 매립하고 있다.
중장비를 동원하여 비포장 석회처리 비료를 매립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이곳은 상노리 마을 최정점에 있는 곳으로 환경오염이 발생할 경우 아래 마을까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음성군은 ㈜윤앤마이클의 농업경영을 중지하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으로 강력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음성군은 “규격에 적합한 비료를 사전 신고 후 살포할 경우 살포금지 등 행정조치에 한계가 있다”며 “다만 침출수 발생 등 환경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시료 채취 후 규격 외 비료일 경우 회수명령 및 고발 등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주민 A모씨는 “이곳은 상노리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침출수 등이 발생할 경우 하류에 있는 전체 마을들이 직간접적인 환경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음성군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석 음성군의원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여 비포장 석회처리를 하고 있다고는 하나 만에 하나 환경오염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음성군과 적극적은 협조하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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