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한 유리제조공장에서 이틀간 13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한 공장에서 외국인 10명과 내국인 2명 등 직원 12명이 집단감염됐다.
전날 50대 외국인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검사를 받고 확진되며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확진으로 유리제조공장 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선행 확진자는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델타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주민에게 위험지역 방문 자제와 선제적 검사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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