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회원단체는 지난 11일 유기향 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 15개 회원단체 중 10개 단체와 전직 협의회장 3명이 사퇴에 찬성하는 서명을 했다고 밝혔었다.
성명서는 “최근 여협의 불미스러운 일이 지역언론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여협의 권위가 실추되는 등 씻지 못할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이 모든 사태의 책임에 대해 유기향 여협 회장에게 묻고자 한다” 밝혔다.
오늘 유기향 회장 제명건의 회의는 지난 11일 유기향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에 서명한 회장들을 중심으로 이 건에 대한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유기향회장 사퇴 촉구 성명서에 서명한 일부회장이 자신은 성명서에 대해 이해를 잘 하지 못하고 서명했다고 뒤늦게 밝히고 있다.
임옥순 민통 여성회장의 언론보도 건으로 촉발된 이번 사건이 오늘 어떤 결말이 나더라도 한쪽에서 수용을 하지 못하고 반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지역 여성단체의 불협화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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