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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 전 음성소방서장 사표 철회
류충 전 음성소방서장 사표 철회
소방발전 희망 보이는 것 같아 보람
  • 음성뉴스
  • 승인 2011.07.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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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방방재청장의 시책을 정면 비판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던 류충(50) 전 음성소방서장이 26일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

류 전 서장의 사퇴 철회는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의 사퇴와 이기환 신임 소방방재청장의 취임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주위에서 징계를 받더라도 조직에 남아 있어달라는 제의를 수 없이 받아 사표를 철회하게 됐다"며 "청장이 교체된 것은 내 주장을 정부가 받아 들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전 서장은 "정책을 비판한 저에게 공조한 직원들에 대한 처벌 압박으로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던 것"이라며 "소방방재청이 현 정책을 진단하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앞으로 소방 발전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전 서장은 또 "소방행정을 비판한 것은 죽을 각오로 소방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직언을 한 것이며, 소방 발전의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류 전 서장은 지난 6일 소방방재청 자유토론방에 '서민 중심의 119 생활민원 서비스를 경시하는 소방청장의 대국민 사기극을 비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류 전 서장은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고 소방당국은 공무원 품위유지와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류 전 서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한편 류 전 서장의 소방정책 비판 이후 소방방재청장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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