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15일 H5형 항원이 검출된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2건의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세 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다.
해당 농가는 지난 9일 발생한 농가 방역대 3km내에 있는 보호지역이었으며, 전날 예찰검사 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1만2천수의 육용오리를 16일 살처분 완료했고, 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농가 주변 소독 실시 등 군 및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가금 사육농장에서는 가금의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이상증세가 확인되면 발견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소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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