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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달 음성천에서 목격
천연기념물 수달 음성천에서 목격
성체 1마리 주민 카메라에 찍혀
  • 음성뉴스
  • 승인 2022.0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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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천에서 목격된 수달.
음성천에서 목격된 수달.

음성 도심 음성천에서 천연기념물 수달 가족이 포착됐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이 음성읍 삼보아파트 앞 인근 음성천에서 목격됐다.

읍성읍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씨는 지난 3일 삼보아파트 앞 음성천 주변을 산책하다가 수달을 발견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지난 여름에도 늦저녁에 이곳을 산책하다 수달을 발견한 적이 있었다”며 “수달을 사진으로 촬영하지 못해 증명을 할 수 없었으나 이날 다행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음성천에서 서식하는 수달
음성천에서 서식하는 수달

이번에 확인된 수달은 지난해부터 음성천에서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다.그동안 음성천에 수달의 먹이 활동 등 서식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많은 주민들의 목격담이 있었으나 사진 등 실증할 수 없어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었다.

이번에 촬영한 영상에는 수달 한 마리가 얼어붙은 하천 위를 서성이고, 웅크려 쉬기를 반복하다가 인기척을 느낀 뒤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생동물 가운데서도 수달은 지위가 특별하다. 생태계에서 갖는 가치가 크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수달을 하천 환경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종으로 본다. 수달이 먹이사슬 정점에 있어 최상위 포식자로서 수생태계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종이기 때문이다. 깨끗한 물에서 살기 때문에 수달이 발견되면 하천 수질이 나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음성천은 달천과 이어지는 15.5㎞에 이르는 지방하천으로 그동안 음성군이 수질개선을 위해 생활하수를 따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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