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이사장 오서진)는 7일 음성군을 방문해, 2천만원 상당의 삼베 원단(200박스)을 기탁했다.
기탁 받은 삼베 원단은 자원봉사자들이 여름 이불, 수세미, 목욕 타월 등을 제작해 지역 독거노인의 공동거주시설 등 노인과 장애인 시설 등에 배부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물 나눔 행사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는 작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3만2000매를 음성군에 기증했으며, 전국적으로 180톤 분량의 삼베를 후원하고 설에는 수원구치소의 재소자를 위해 2만4000병의 탄산음료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군은 그 행적을 높이 평가해 이 날 오서진 이사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임영희 음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귀한 물품을 전달해 준 오서진 이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삼베 원단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제작한 생활용품은 지역 어르신 및 장애인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오서진 이사장은 “전염병 확산으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임에도 기업의 후원이 늘어 나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삼베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좋은 곳에 쓰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 이처럼 뜻깊은 기탁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함께하는 밝은 사회를 위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