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 실시되는 음성농협 조합장선거에 총 8명이 후보로 등록하여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5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6일간 음성농협 조합장 후보등록에 김상의(59) 현 조합장, 반채광(49) 음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기연(58) 전 음성신협 전무, 이양희(51)음성군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장양원(65) 전 대소농협 전무, 정성화(58) 전 음성농협 감사, 정의택(66) 음성군과수연합회장, 최영중(66) 전 음성농협 전무 등 모두 8명이 등록을 마쳤다.
출마 후보들을 보면 김상의후보는 건국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음성군협의회장, 음성농협조합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반채광후보는 농업경영인 음성군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음성군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기연후보는 청주상고를 졸업했으며 음성농협 25년 근무, 음성신협 7년 근무 등의 경력이 있다. 이양희후보는 음성농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음성군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양원후보는 충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소농협 전무로 근무했다. 정성화후보는 단국대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해병 소령 예편과 음성농협 감사를 지냈다. 정의택후보는 음성농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음성군 과수연합회장으로 있다. 최영증후보는 농협대학 2년 중퇴와 전 음성농협 전무, 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의 경력이 있다.
조합장 후보 등록을 마친 8명의 후보들 연고는 음성읍 6명, 소이면 1명, 원남면 1명 등이다. 이번 선거는 역대 조합장 선거 가운데 지역세가 후보 유불리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음성농협 조합원은 음성읍 1796명, 소이면 879명, 원남면 917명 등 총 3592명이다.4선이냐, 새인물 탄생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번 조합장 선거는 각 후보들이 지연, 학연, 혈연 등을 내세우며 각각 당선을 자신하고 있어 지역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5시30분 음성농협 3층 회의실에서 후보자 설명회와 기호 추첨 등을 실시하며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음성체육관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10월 17일 선거일 조합원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1투표구 음성농협 본점 2층 휴게실, 제2투표구 음성농협 소이지점 2층 회의실, 제3표구 음성농협 원남지점 2층 회의실 등 3개 투표구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음성농협 본점 3층 문화교실에서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