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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생 소나무 수백여 남벌
20-30년 생 소나무 수백여 남벌
간벌 명목 마구 베어... 타용도 사용 의혹
  • 음성뉴스
  • 승인 2010.04.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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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수레의 산 입구 청소년 수련원 인근 임야가 천연림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간벌사업을 추진하면서 20∼30년생의 멀쩡한 소나무와 참나무 수백여 그루가 베어져 있어 사업추진의 저의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그것은 잡나무 등을 솎아 낸다는 사유로 간벌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나무 등이 일반 고급 목재 등에 사용하여도 훌륭한 나무들이 베어져 있기 때문이다
 

국유림중부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부터 3월 15일까지 청소년 수련원 입구 42.2㏊의 국유림에서 수풀의 주요한 나무를 잘 자라게 하기위해 쓸모없는 나무를 쏚아 베는 간벌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20-30년 생으로 추정되는 직경 14-16㎝ 가량의 소나무와 참나무 수백 그루를 베어내어 인근에 쌓아 놓고 공고를 통해 목재상들에게 매매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간벌 된 나무들은 임야 전문가가 아니라도 일반인 누구나 식견으로 구분할 정도로 잡목들이 아닌 목재나 다른 용도로서 사용해도 쓸만한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남벌되어 있어 사업추진 진의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나무들이 간벌 된 임야에는 쓸만한 나무는 거의 없고 잡목이거나 어린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앙상하게 남아 있는 것을 보더라도 간벌을 명목으로 일반 목재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나무가 베어지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 김모씨는 “잡목 제거를 위해 간벌을 하면서 왜 멀쩡한 소나무와 참나무를 마구 베어 냈는지 모르겠다”며 “목재나 기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간벌을 핑개로 나무를 베어낸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음성군 산림관계자는 “국유림중부관리사업소 관할 국유림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음성군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업으로 국유림중부관리사업소에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국유림중부관리사업소 숲가꾸기 담당은 “그곳은 소나무가 많아 우량 소나무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천연림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남벌을 했다”며 “베어진 나무들은 공고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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