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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업 못지키는 군수는 물러나라!
공약사업 못지키는 군수는 물러나라!
생극면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무산에
  • 음성뉴스
  • 승인 2023.06.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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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기관사회단체들이 음성군을 성토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생극면 기관사회단체들이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무산에 음성군을 성토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발하고 있다.

음성군 생극면 주민들이 방축리 일원에 추진 예정이었던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이 최근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생극면 기관사회단체들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7일과 9일 대책회의를 열고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무산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생극면민들이 하나되어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대책위는 지난 10일 생극면 시가지를 비롯한 지역 일원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무산에 음성군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강력 투쟁을 다짐하고 있다.

내걸린 현수막에는 ‘생극면민을 우롱하는 음성군은 각성하라’, ‘군수 공약사업에 생극면민이 속았다. 공약사업 못지키는 군수는 물러나라’, 생극주민 몰래 사업변경하는 음성군수 화장실 갈때와 나올 때 다르구나‘ 등의 구호를 내걸고 음성군을 규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10일 생극면 모 장소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설득하는 등 진정에 나섰다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생극면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런 사태가 벌어져 안타깝다는 말을 하면서 앞으로도 생극면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은 음성군이 2020년 12월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일원 42,706㎡ 규모에 총사업비 139억1천만원(국비 50%, 도비 10%, 군비 40%)을 들여 ‘자리고비 청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음성군은 지난 2016년 문체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지 4년만에 그해 8월 7일 문체부로부터 사업계획 변경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음성군은 2021년 6월 기본계획수립을 수립하고 2022년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섰다.

그런데 군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부지 내 39,118㎡의 안동 권씨 종중 토지 매입이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이 난항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상지는 양촌 권근과 관련된 문화재가 있는 지역으로 ‘자리고비 정빈 마을’이라는 사업명칭과 조화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안동 권씨 종중은 사업명칭에 권근의 호인 ‘양촌’을 반드시 넣어야 토지 매매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음성군은 ‘양촌유교청빈문화마을’이라는 변경된 명칭을 마련해 지난 4월 27일 문체부에 요청했으나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

사업 명칭 변경이 불가하다는 결론이 나오자 종증은 결국 사업 포기를 결정하고 토지 매매 불가 입장을 음성군에 최종 통보하여 사업 추진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근은 이 사업이 물거품될 위기에 음성군은 금왕읍 삼봉리 조륵선생의 생가가 있는 지역으로 위치를 바꿔 문체부 승인을 받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어졌다.

사업 추진이 생극에서 금왕으로 옮겨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생극면 기관사회단체들이 음성군을 향한 성토가 이어지는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조병옥 음성군수에 대한 서운함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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