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회장 정우철)는 12일 음성군을 방문한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 친정 부모와 만남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친정 가족의 방문은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의 다문화가정 친정 부모 초청사업으로 이뤄졌으며, 음성군에서는 맹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정우영·하나미 가정의 베트남 가족 2명이 초청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는 초청사업에 선정된 정우영·하나미 가정과 함께 이날 음성군청을 방문해 다문화 가정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다문화 가정으로서의 삶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가족과 상봉한 하나미 씨는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환영해준 음성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주여성들이 음성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달 6일에 입국해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환영 만찬 및 양가 부모 상견례, 충북 일원 문화탐방 등의 공식행사 일정을 소화한 바 있으며, 이후 각 가정에 머물며 그간 쌓인 그리움을 달래고 오는 16일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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