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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천연가스발전소~신충주변전소 잇는 송전선로 가섭산 구간 확정
음성천연가스발전소~신충주변전소 잇는 송전선로 가섭산 구간 확정
입지선정위원 투표로 충주 가섭산 통과노선 최종 결정...주민 집단반발
  • 음성뉴스
  • 승인 2023.08.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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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음성 천연가스발전소와 신충주변전소를 잇는 345kv 고압 송전선로 노선이 충주 신니면을 지나는 가섭산 구간으로 최종 결정됐다.

해당 구간 송전선로 노선을 결정하게 될 입지선정위원회는 17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위원 1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가섭산 구간이 11표를 얻어 최종 노선으로 결정됐다.

투표 결과 어래산을 통과하는 구간은 6표를 얻었고 비산천 구간은 표를 얻지 못했으며, 기권 1표로 집계됐다.

앞서 충주 주덕읍 조동·창동마을과 신니면 주민들은 각각 이해관계에 따라 송전선로 구간 대안을 제시하거나 경유지 결정을 반대하며 집회와 시위를 이어왔다.

주민들은 또 국가권익위원회 국민고충민원 최종 판결까지 입지선정 결정 중단을 요구하고, 입지 선정위원 재구성과 재검토, 일반적 회의 진행 중단 등 법률에 따른 절차와 조건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송전선로 지중화와 타 지역 우회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왔다.

주민 주장과 관련, 동서발전 측은 해당 사업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사업이라며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열악한 충북지역 전력자립률을 높이고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천연가스발전소는 1122급으로, 2024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한 뒤 2호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1호기는 154급 규모로 괴산군 방면 기존 선로를 통해 전력을 송전하게 된다.

2026년 가동에 들어갈 3452호기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이날 입지선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기존 주덕읍과 신니면을 지나는 154선로에다가 새로 전력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송전탑을 건립하게 된다.

항후 추진과정은 주민 의견 수렴과 토지 보상 등을 거친 뒤 입지선정위 최종 승인을 얻어 건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동양일보 발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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