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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진료소 직원 법인카드 물쓰듯
보건진료소 직원 법인카드 물쓰듯
쌈지돈 쓰듯 현금 인출 적발
  • 음성뉴스
  • 승인 2012.02.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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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법인카드로 수백만원의 현금을 인출하고 며느리에게 진료소 법인카드를 건네줘 수년 여에 걸쳐 수천만 원을 생활비로 사용토록 했다가 적발됐다.

7일 감사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음성군 모 보건진료원 출납업무를 담당한 A씨는 운영협의회 기금계좌에서 현금을 직접 찾아가거나 법인카드 결제계좌 등에 이체한 후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으로 48회에 걸쳐 진료소 운영협의회 기금 800여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7~8월 지방자치단체장의 직권 남용과 일선 공무원의 회계비리·근무태만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를 7일 공개, 비리 백태가 드러났다.

음성군 보건진료원 A씨는 며느리에게 보건소 법인카드를 건네주고 개인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법인카드를 받은 A씨의 며느리는 2007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마트에서 생활용품 1천280여만 원어치(173회)를 구입하는 등 총 506차례에 걸쳐 3천700여만 원을 생활비로 썼다. A씨 자신도 진료소운영협의회 기금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 등으로 836만4천494원을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하는 등 총 4천523만5천934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감사원은 음성군수에게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 기금 횡령 및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으로 A씨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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