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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공무원 현연호 주무관 표창
효자 공무원 현연호 주무관 표창
26일 음성향교 춘계석전대제 맞아 표창장
  • 음성뉴스
  • 승인 2012.02.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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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연호 주무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효행을 실천해온 음성군 행정과 현연호(43)주무관이‘효자 공무원’으로 지난 26일 음성향교 춘계석전대제를 맞아 표창장을 받았다.

현 주무관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과 신우암,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3년여 동안 매주 치료를 위해 서울로 모시고 다니면서 극진히 보살폈다.

그는 특히 간병기간 동안 술을 입에 대지 않는 등 절제된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아버지의 동선을 고려해 침대 등 가구를 교체하고 집을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또한 아버지가 별세한 2008년 6월 이후에는 관절이 안 좋은 어머니(71)를 대신해 논과 밭농사 등 집안의 힘든 농사일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현 주무관은 자식 교육을 위해 외지로 나가 있음에도 하루에 1회 이상 집에 들러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있다. 또 식사를 거를지 모르는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저녁을 함께하는 효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아버지께서 생전에 할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였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까지 받게 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한편, 현 주무관은 이기준 전 대한노인회 음성지회장의 추천으로 상을 받았으며, 지난 1996년 8월 음성군 공무원으로 임용돼 현재 행정과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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