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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공무원 존재 이유 없다
불친절 공무원 존재 이유 없다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2.02.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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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이필용 음성군수가 지난 20일 주간업무협의회에서 공무원들의 불친절에 대해 시정을 촉구하며 질타했다고 한다.

공무원들의 대 주민 친절에 대한 서비스 개선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 군수는 공무원들의 불친절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간부회의에서 질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친절하지 않은 공무원은 있을 필요가 없다며 간부들에게 직원들의 친절 행정 서비스에 책임을 지라고 강도 높은 주문을 했다고 한다.

이 군수는 "일선 읍·면을 다녀보면 공무원들이 친절치 않다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며 "도대체 공무원들이 친절하지 않으려면 뭐하러 있는거냐"며 심한 질책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주간업무협의회는 본청 실·과·소장과 음성·금왕읍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는데 일부 실과장들은 이군수의 일선 직원들의 대민 불친절 질타에 좌불안석했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또 "공무원들이 존재하는 건 지역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를 망각한 채 불친절하다는 공무원들이 많은데도 실·과·소장들은 뭣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 군수는 실례를 들어가며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민원인이 와도 개인적인 전화통화만 계속 하거나, 앉으라는 소리도 안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불친절 속에 드러나는 안일한 업무 자세, 민원인 경시 태도의 문제를 짚었다고 한다.

이 군수는 "공무원의 불친절을 없애기 위해 특별 친절교육을 1주일에 한 번씩 꼭 갖도록 하라"며 "이 과정에서 실·과·소장들은 그 결과를 나에게 보고하라"고 채찍을 가했다고 한다.

이날 이 군수의 공무원들 불친절 질타는 행정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진실로 군민들에게 봉사하는 행정이란 자세 확립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거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일선 공무원들의 대군민 서비스 향상이 어느 정도 개선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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