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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거짓말 들통나 망신
공무원 거짓말 들통나 망신
뺑소니 CCTV 조회의뢰 거부하다
  • 음성뉴스
  • 승인 2012.05.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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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투기 감시용 CCTV를 담당하는 음성군청 직원이 뺑소니 피해를 당한 민원인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나 망신을 당했다.

중부매일 보도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최근 음성군 금왕읍 하상주차장에 주차한 자신 소유의 승용차가 뺑소니 차량에 의해 훼손되자 군청에 CCTV 조회를 의뢰했다. 얼마 전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CCTV 조회로 뺑소니 차량을 검거했다는 언론 보도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청 담당자는 법 개정으로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핑계를 들어 CCTV 녹화 기록을 공개할 수 없다며 A씨 요청을 거절했다.

A씨는 인근 지구대에 도움을 구했고 경찰이 다시 군청 담당자에게 CCTV 녹회기록 공개를 요구하자 결국 CCTV가 한참 전에 고장 나 녹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사과했다.

A씨는 “고장 난 CCTV를 장기간 방치한 것도 문제지만 사생활 침해라며 거짓말을 한 것은 군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 설치된 CCTV는 불법쓰레기 투기 감시용으로 얼마전에 고장나 수리를 의뢰한 상태”라며 “민원인에게 거짓말한 것에 대해서는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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