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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수사 살인사건 신속 해결
현장중심 수사 살인사건 신속 해결
음성경찰서, 사건 발생 7일만에 범인 검거
  • 음성뉴스
  • 승인 2012.07.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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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경찰서는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살인사건을 현장중심의 끈질긴 수사로 사건 발생 7일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새벽 1시경 음성군 감곡면 왕장2리 마을회관 앞에서 이모(56)씨는 둔기에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고 날카로운 흉기에 가슴과 목, 얼굴 등이 수차례 찔려 숨졌다.

음성경찰은 발견된 시신상태 등을 토대로 비공개 수사에 착수해 지난 3일 오후 5시 4분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 피의자 황모(67))씨를 검거, 음성으로 압송했다.

지난해 11월 피해자 이씨가 피의자 황씨 집에 불을 지르자 이에 격분한 황씨가 이씨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황씨에게 벌금 50만원이 부과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는 쇠파이프와 철재 저금통으로 머리를 가격했지만 죽지 않자 과도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경찰은 사건 초기 사망추정 시간이 지난달 26일 새벽 2시 9분으로 실제보다 1일 이상 차이가나 수사에 혼선을 빚었지만 끈질긴 탐문수사로 증거자료를 확보해 나갔다.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던 피의자에게CCTV 녹화장면과 택시기사 진술, 핸드폰 통화내역 등 결정적 증거를 들이대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음성경찰서 이철호 수사과장은 “수사초기 사망추정 시간이 달라 혼선이 있었다”며 “현장중심의 치밀한 수사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56대 윤중섭 음성경찰서장이 취임한 날 희소식이 날아들자 경찰서 직원들은 앞으로 음성경찰에게 기쁜 일만 생길 것 같은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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