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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조수 과수 피해 심각
유해 조수 과수 피해 심각
개체 수 불어나 과수원 쑥대밭
  • 음성뉴스
  • 승인 2012.07.3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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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을 앞두 배가 유해 조수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모습.
▲ 조수 피해 과일.
▲ 진의장씨가 유해 조수가 과일을 쪼아 먹어 떨어진 과일을 모으고 있다.

장마 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음성군내 과수농가들이 수확철을 맞아 까치 등 유해조수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체 수가 불어난 유해조수들이 밭과 과수원을 들쑤시면서 과수와 밭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삼성면 덕정리 4-1 진의장씨의 과수원(배.복숭아)의 경우 8월말 수확을 앞두고 있는 조생종 배 ‘원황’이 최근 까치, 찍바꾸리, 여치 등 유해조수들이 과일을 쪼아먹어 1일 수십개 또는 수백개의 과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농경지 주변에 울타리를 치거나 허수아비ㆍ경음기ㆍ경광등 등을 동원,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갈수록 지능화된 유해조수의 습격에 속수무책이다.

견디다 못한 진씨는 삼성면사무소에 엽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구제요청이 많아 며칠 걸릴 것 같다'는 답변만 들었다.

진씨는 "며칠 더 방치했다가는 남아나는 농작물이 없을 것"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유해조수 퇴치는 해당농가에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고를 하면 읍면동에서 현장조사를 실시 후 환경위생과에 의뢰해 포획허가를 받아 포획을 하고 있으며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군이 피해 농장물 신고시 11월 심의를 거쳐 약간의 보상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수및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자, 음성군은 엽사들로 자율 구제단을 구성, 피해 농경지 주변에서 들짐승 포획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음성군은 유해 조수 및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4월부터 수확인 끝나는 10월말까지 자율구제단 30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총포허가 36건 등으로 유해 조수 및 야생동물 출몰지역을 감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확철 농작물 피해에 대해 포획단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농가 면적이 넓은 탓에 유해조수 퇴치가 쉽지만은 않다"고 한 후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원활한 포획단 가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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