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1일 음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2년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하였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개강식은 베트남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수강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일반 운전면허시험 교재 이외에 10개 국어로 구성된 외국인운전면허 e-book을 일괄 구입하여 무료 지원하였다.
교육은 음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음성센터와 금왕분소 2개소에서 8월부터 9월말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면허취득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교육기간 내에 언제든지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음성경찰서 윤중섭 서장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대중교통 조건으로 인해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 교육기관은 없는 현실이다.”며 “외국인들의 수요가 있는 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경찰서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6기에 걸쳐 122명의 외국인을 교육하였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37명의 수강생 중 24명이 학과시험에 응시하여 16명, 66%(응시생 대비)가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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