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생극산업단지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윤홍필, 이하 생극추진위)는 최근 생극산단 추진 과정에 대한 일부의 일방적인 주장과 이를 근거로 한 일부 보도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과 함께 흑색선전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7일 밝혔다.
생극추진위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그동안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무산 위기가 생극산단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음성군 이미지 실추와 지역감정 유발을 염려해 맞대응을 하지 않고 자제를 당부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위 '용산산업단지 조기유치 및 생극산업단지 투명성 제고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필용 군수가 기자회견에서 생극산단 추진과정에 어떤 의혹도 없으며 용산산단은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생극산단 업체선정 의혹을 밝히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고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표명했다.
또한 생극추진위는 이와 함께 생극추진위의 입장은 묻지도 않고, 처음에 생극산단을 추진하다 일부 토지주들과 가계약 후 계약금을 지급한 적도 없이 포기한 S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이 지역 여론을 호도시킨다는 판단하에 적극 해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생극산단 예정부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토지주도 모르게 이루어졌고, 산업단지를 음성군이 직접 시행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는 주장에 대해 생극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흠집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의 증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홍필 생극추진위원장은 "이미 토지주들과 감정평가 회사는 생극추진위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생극면의 토지주들에게 보낸 협조 공문에도 생극추진위가 적시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생극추진위에서 충북도내 감정평가사 8곳 중 2곳을 선정해 생극면에 협조 요청을 한 것"이라며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해 S업체의 요구에 의해 감사원에서 직접 나와 조사한 결과 감사원 감사건이 아니라 충북도로 이첩되어, 적극행정으로 인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취지로 엄중훈계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보상 감정에 대해서는 법률에 토지주의 동의를 받아야 된다는 규정이 없다"고 주장하고 "토지 매매계약 체결은 J법무사무소에서 맡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 면장과 현 시행사 대표가 추진위원회에 들어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면장과 개발위원회 회장단은 당연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현직 면장도 추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고 그 자리를 떠나면 자동으로 추진위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S업체는 민원제기, 홈페이지 게시 등으로 의혹만 제기하지 말고 행정소송 등 법적 수순을 밟으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제가 드러나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극추진위는 회의결과 앞으로 일방적 편파보도와 일부의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