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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산단 폐기물처리장 백지화 요구
원남산단 폐기물처리장 백지화 요구
4일 원남주민들 음성군 항의 방문
  • 음성뉴스
  • 승인 2012.09.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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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원남면 주민들이 원남산업단지내 산업폐기물처리장 조성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원남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일 음성군청을 항의방문해 이필용 군수에게 산업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침체된 원남면 발전을 위해 마을 통째로 이주하는 등 산단 조성에 적극 동참했는데 도움은 커녕 엄청난 규모의 산업폐기물 매립장만 유치한 꼴이 됐다”며 원남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군수는 “원남산단은 민간기업이 시행해 분양에 관여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고 받고 깜짝놀랐다”며 “음성군이 법적으로 권한이 없지만 해당 업체의 자진 취하를 권유하고 계룡건설에도 책임감을 갖고 대처해 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군수는 “최초 설계 당시 산출한 폐기물배출량이 실제 입주한 업체의 폐기물배출량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다시 분석하기 위해 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허 금 산업개발과장은 “환경영향평가 수립 당시 입주업종과 이후 입주업종이 다르면 폐기물 배출량도 차이가 있어 용역을 통해 이를 파악해 2만톤 이하로 나오면 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고 2만톤 이상이면 원남산단에서 배출되는 폐기물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원남면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비대위를 결성한 뒤 군청 앞과 원남산단 일원에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고 의회와 군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원남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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