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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합리적 보상책 마련돼야
정부의 합리적 보상책 마련돼야
24일 복숭아 동해피해 대책촉구 음성군민대회
  • 음성뉴스
  • 승인 2010.05.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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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동해피해 대책 촉구 음성군민 대회가 24일 오후 음성종합운동장에서 복숭아 작목반 연합회, 각 농민단체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음성군복숭아적목반연합회가 주최하고 각 농민단체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올해 초 음성지역 대부분의 복숭아 과목이 영하의 날씨로 동사 함으로써 앞으로 수년간 농사가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복숭아 농가들은 이날 대회에서 ▲복숭아 피해 농가의 5년 간 생계비 지원 ▲현 작물 복숭아 재해보상 ㎡당 600원 부당 ▲복숭아 농가 죽으면 지역경제도 다 죽는다 ▲한-칠레FTA 폐원 지원사업에 준하는 보상 실시 ▲특별법 제정해 피해액 전액 보상 ▲나무가 다 죽으면 햇사레(복숭아)도 다 죽는다 ▲재해보험법 개정해 농가에 보상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최윤화 감곡복숭아작목반연합회장은 "전국 최고 브랜드인 햇사레복숭아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으냐"며 "복숭아 농사는 5~6년 공을 들여야 6~7년 뒤 수확을 하는데 5~6년의 고통을 이제 어떻게 견뎌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정의택 음성군과수연합회장도 "농민의 아픔을, 농민의 쓰라림을 정부는 인식해야 한다. 복숭아나무 1그루에 5000원 보상이 말이 되느냐"고 정부의 합리적인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 참여 농가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시가 행진으로 군청 앞에 도착해 노제를 지낸 뒤 음성읍 용산리 복숭아 과수원으로 이동해 복숭아나무를 갈아 엎고 정부의 적극적인 보상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군과 농협에 따르면 올 1월2일부터 18일까지 음성 지역에 영하 20~25도의 이상 저온 현상으로 지난 17일 1차 피해조사 결과 음성 지역 전체 복숭아 재배면적의 4분의 1인 192㏊가 꽃눈 고사, 주간부 파열 등으로 재배 농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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