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안병호, 이하 ‘음사복’)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음사복은 지난 4일 음성도서관(관장 이태희), 금왕도서관(관장 안의상)과 노인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에 들어갔다.
노인이동도서관은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정서도 함양하는 군 최초의 노인정서 함양 독서프로그램으로 도서 대출뿐 아니라, 영화상영, 책 읽어주기, 독후감 쓰기, 웰-다잉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 기관의 협력하에 지역 노인들에게 책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을 찾아 문화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적극적인 지역복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음성도서관과 금왕도서관은 도서관 보유 장서를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출해주고 문화공간과 자원봉사자도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노인이동도서관은 올 연말까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도서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후 도서 구입 및 기증을 통해 도서와 비도서를 확보한 다음, 마을별로 이장을 통해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책을 보고 싶으신 어르신들은 회원가입원을 내고 마을에 찾아간 이동도서관 차량에서 책을 빌려 1주일 내에 읽고 반납하면 된다.
노인이동도서관은 음사복에서 운영하는 이동목욕 차량과 푸드뱅크 차량, 업무 차량 등을 이용해 차량 안에 조그만 서가를 비치하고, 마을 마을을 직접 찾아가게 된다.
안병호 회장은 “음성도서관과 금왕도서관의 협조로 우리 지역 노인들이 금세 책과 친구가 될 것 같다.” 면서 “이제 지역의 노인에게 읽을거리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책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나눠 노인이동도서관에 책을 기증할 분은 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 873-2882)로 연락하면 담당자가 찾아가 수령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