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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의 용기있는 주택화제 진압
집배원의 용기있는 주택화제 진압
음성우체국 전호진 주무관
  • 음성뉴스
  • 승인 2013.02.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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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호진 주무관.

집배원의 용기 있는 대처로 자칫 인명피해와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던 주택화재를 진압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우체국 우편물류과의 전호진 주무관.

전 주무관은 지난 1월 30일 오후 3시쯤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불이 나는 주택을 발견하게 되었다. 화재가 난 집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과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가 살고 있는 집이었다.

전 주무관은 근처 보건소에서 가져다 준 소화기로 화재 진압을 하는 한편 너무 놀라 집 앞 마당에 주저앉은 집 주인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급박한 상황에서 가스통이 터지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것을 염려, 불길을 뚫고 집안에 들어가 가스통 3개를 불 밖으로 가져 나와 인명피해와 대형화재를 예방하였다.

화재진압을 마친 전 주무관은 소방차가 도착하여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우편물 배달을 하러 갔고 너무나 급박한 상황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용감하게 대처한 사람이 집배원이었다는 것만 알았을 뿐이었다.

전호진 주무관의 선행이 알려진 것은 용감한 행동에 감동한 조촌2리 주민들의 수많은 문의전화와 방문 때문이었다.

조촌2리 최천식 이장은 직접 우체국에 찾아와 거듭 고맙다는 뜻을 밝히는 등 수많은 분들이 우체국에 감사의 전화를 걸어왔다.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는 전호진 주무관은 “그냥 큰 화재가 날까 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며 겸손해 했다. 소식을 들은 음성우체국 박위순 국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큰 용기를 보여준 용기에 크게 감동했다.”면서 전 주무관을 격려하였다.

전호진 주무관은 현재 음성군 원남면에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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