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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과 무관한 인사 다수 구성
체육과 무관한 인사 다수 구성
도민체전 추진위원 145명 가운데 64명
  • 음성뉴스
  • 승인 2013.03.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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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체육회(회장 이필용)가 오는 6월 음성군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충복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성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체육과 무관한 인사들이 다수 구성되어 있어 효율 운영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음성군체육회는 5일 음성군새마을회관에서 제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도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와 향후 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준비상황과 경기 전망 등에 대한 설명회 및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이날 추진위원으로 선정되어 임명장을 받은 총 145명 위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64명이 체육과는 거리가 먼 지역 내 기관장 및 기업체협의회장 등이 임명되어 도민체전 준비 및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얼마의 역할을 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체육행정이나 경기 지도력이 탁월한 지역 내 전문 체육인 및 체육교사 또는 대학 교수 등이 당연히 추진위원으로 선정되어야 하는데도 이들이 배제되어 있다.

음성군내에 체육과 관련하여 전국 및 도내 체육계에서 존경받고 있는 체육지도자 및 체육 행정가 출신이 다수 있는데도 이들이 도외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례로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국내 최초 우승자 박종학 선수와 올림픽 유도 금메달 전기영 선수 등을 길러냈을 뿐 아니라 대한유도연맹에서 다년간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회 운영 경험 등이 풍부한 맹동면 거주 강형원 전 충북유도협회회장을 비롯하여 충북사이클연맹 전무이사를 맡아 충북 사이클의 중흥을 이끌며 평생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박상복 전 음성고 교장 등 체육 원로들이 배제되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체육 전문인들로 공히 인정하고 있는 군내 대학 체육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중고등학교 체육교사 등이 추진위원에 선정되지 않아 양질의 대회 준비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민체전 추진위원회 구성도 대회 1년 전 또는 최소 6개월 전에 구성되어 각 분야별 활동을 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도민체전 개최 3개월을 앞두고 구성되어 형식적인 구색 맞추기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음성읍 읍내리 이 모 씨는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전 군민들의 협조와 전문 체육인들의 중지를 모아 추진하여야 하는데도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주관이 되어야 할 음성군은 남의 일인냥 둘러리 역할만 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체육 원로의 자문 등을 구해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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