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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면 따뜻한 이웃의 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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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처한 농가 복숭아 전지작업 도와줘
  • 음성뉴스
  • 승인 2013.03.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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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근 이장 등이 이웃 복숭아 과수원에서 전지작업을 해주고 있다.

감곡면 오향4리 차상근 이장 등 8명이 복숭아나무 전지작업 도중 다리에 부상을 입어 작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차상근 이장 등은 복숭아 전지작업 중 다리 부상으로 전지작업을 미처 끝내지 못해 고민에 빠진 이정수 오향8리 전 이장 과수원에서 25일 전지작업을 해주었다.

이정수 전 이장은 지난 3월초 복숭아나무 전지작업 도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으나, 아직도 다리가 불편해 전지작업을 끝마치지 못해 발만 동동거리고 있었다.

이에 차상근 이장 등 8명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본인 일을 제쳐둔 채 발벗고 나서 이정수 전 이장의 시름을 덜어줬다.

차상근 이장은 “다른 과수원은 전지작업을 다 끝났는데 반해 이정수 이장 과수원은 아직 끝내지 못하자 같이 농사 짓는 사람으로서 마냥 손 놓고 지켜 볼 수 없어 여러 이장과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작업을 실시했다”며, “농촌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고 말해 듣는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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