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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기탁한 정동하 할아버지 별세
전재산 기탁한 정동하 할아버지 별세
음성장학회에 평생 모은 재산
  • 음성뉴스
  • 승인 2013.03.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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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0년 11월 故 정동하 선생은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에 자신의 전 재산인 1억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에 자신의 전 재산인 1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해 화제가 됐던 음성군 감곡면 월정리 정동하 할아버지가 지난 27일 별세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故 정동하 선생은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정리해 총 3억 5,000만원 중 세금 등을 제외한 2억 8,000만원으로 아들이 다닌 모교(경기고)에 1억원, 손자가 다닌 학교에 8,000만원을 기증하고, 지역의 인재를 위해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며 2010년 11월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에 1억을 기탁했다.

(재)음성장학회는 고인의 발인일인 지난 30일 상주인 정재호씨께(故 정동하 선생의 손자) 군민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다.

(재)음성장학회는 고인의 뜻을 기려 앞으로도 장학금 지급, UN방문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명문고 육성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와 후배들에게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故 정동하 선생은 강원도에서 자라 서울에서 생활했으며, 1985년도에 부모님 고향인 음성으로 내려와 사슴목장을 하며 살아왔다.

평소 검소함이 몸에 밴 생활로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들어왔으며, 슬하의 자녀는 1남 2녀로 그중 아들은 정대훈 판사로 서울 고등법원장을 역임했으나 2009년에 사망해 큰 아픔을 겪기도 했다.

또한 故 정동하 선생은 정지태 전 군의원의 작은할아버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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