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사업에 공무원, 단체 주민 등이 모두 나서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땀흘리고 있다.
지난 9일 감곡면 사곡2리 주민 30여명은 마을 진입로에 화단을 조성하고 꽃 묘를 식재했다. 사곡2리는 지난 2011년에 마을기금으로 벚나무 200주를 마을 안길에 식재한데 이어 올해는 벚나무 사이사이에 흙 20차(120만원 상당)를 부어 꽃씨를 파종했다.
특히, 마을 앞 화단을 꽃잔디로 조성하고, 회양목으로 ‘꽃피는 마을’ 글자를 새기는 등 주민 모두가 합심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감골참사랑봉사단과 매괴성당 신도 및 왕장1리 주민 50여명도 휴일도 잊은채 감곡면 일원에서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펼쳤다.
감골참사랑봉사단(단장 정규흠 면장) 직원 20여명은 11일 주천저수지 일원을 돌며 각종 불법쓰레기 100kg을 수거했다.
이날 마을 이장 등 주민 50여명도 함께 참여해 감곡저수지 주변의 낚시꾼들에게 환경정비에 대한 필요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같은날 감곡면 매괴성당 신도 및 왕장1리 주민 50여명도 성당 미사를 마친 뒤 주민들과 함께 마을 주변을 돌며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매괴성당 관계자는 “감곡면은 복숭아꽃 뿐만 아니라 명품 복숭아로 이름이 나 있는 마을로 관광객이 자주 방문한다”며, “항상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을 느껴 자연정화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왕장1리 정인재 이장은 “매괴성당을 찾는 신도들과 복숭아꽃을 찾는 관광객으로 항상 붐비는 고장인 만큼 무엇보다 깨끗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활동으로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