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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감염 각별 주의
야생 진드기 감염 각별 주의
충북 첫 사망자 숨지기 전 음성 병원에 입원
  • 음성뉴스
  • 승인 2013.05.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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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충북에서 처음 발생한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 사망자가 음성 병원에서 입원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음성군보건소가 군민들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치료를 받던 남성(77)이 26일 숨지기 전 음성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호전되지 않아 청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상태에서 더욱 악화돼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 참진드기가 전국적으로 서식분포하고, 감염된 진드기도 확인됨에 따라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 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서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면 6일~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 증상, 림프절종창, 출혈증상 등이 나타난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가 서식하는 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기피제를 수시로 살포하고 긴 바지와 셔츠를 착용해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하며, 양말에 바지를 넣어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근처의 식물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되도록 길 중앙으로 걸어야 하며 귀가 후 2시간 내에 온몸을 씻고 거울을 보며 꼼꼼히 확인 후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릴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라며, “의료인의 경우 감염자의 혈액, 체액, 배설물과 직접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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