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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및 주민에 사과, 전원 사퇴
공무원 및 주민에 사과, 전원 사퇴
19일 오리농장반대책위 사과 기자회견
  • 음성뉴스
  • 승인 2013.06.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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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농장반대대책위원회가 19일 공무원 및 주민들에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무원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된 오리농장대책위원회(위원장 최종찬. 이하 오리대책위) 관계자들이 18일 공무원 및 주민들에 사과하고 대책위 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오리대책위 및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음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오리농장반대대책위원회 공무원 및 주민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리대책위 곽상선 사무국장은 이날 사과 기자회견에서 “오리농장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킴으로써 공무원 여러분 및 주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의 뜻을 모아 주거환경권과 생존권을 지키고자 노력하였으며 이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하여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2만 음성주민들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주민 여러분께 더 이상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로 주어진 본연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최종찬 오리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건으로 공무원 및 주민들에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오리대책위 전원이 사태하기로 했다”며 “추후의 대책협의는 음성읍지역개발회 등 음성읍 9개 단체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음성군지부는 14일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에 오리대책위의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민간단체 임원 2명이 지난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공무원을 상대로 일으킨 폭력 행위가 피해자의 진술과 함께 고스란히 기록됐다.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 2건도 증거물로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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