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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여치떼 일부지역 농작물 피해
갈색여치떼 일부지역 농작물 피해
맹동면 일대 과수, 농작물 피해
  • 음성뉴스
  • 승인 2013.07.1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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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영동군에서 처음 발견된 갈색여치떼가 최근 음성군 일부지역까지 올라오고 있어 농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음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약하게 나타났던 갈색여치떼가 지난달부터 맹동면 등 일대 인근 농가로 내려오면서 과수와 밭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면적이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인근 농가들은 과일은 물론 고추 등 거의 모든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는 갈색여치떼의 극성에 하루가 멀다 하고 방제약 살포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처음 갈색여치 출현을 확인한 음성군은 곧바로 대비책을 마련, 방제활동에 나섰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개체 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음성군은 각 읍면에서 피해 농가에 방제약을 보급하는 한편 개별 신청을 하면 차량 장비를 동원, 산림주변 공공방제 활동을 하고 있다.

갈색여치는 본래 우리나라에 존재하던 산림 곤충으로 최근 기온 상승 등 환경 변화로 늘어나면서 야산 아래 농지로 내려와 고추 등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군 관계자는 "2006년 영동에서 처음 발견하면서 음성군에서는 지난해 간혹 농작물 피해 사례가 있었지만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갈색여치 활동이 왕성해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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