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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산업단지 절대 안된다"
"태생산업단지 절대 안된다"
25일 음성군청에서 반대 집회
  • 음성뉴스
  • 승인 2013.07.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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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단 추진 반대를 외치고 있는 주민들.
▲ 민관식 위원장 등이 태생산단 추진 절대 반대를 위한 삭발을 했다.

음성 태생일반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민관식), 주민 등 1백여명이 25일 음성군청 정문에서 사업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또한 군수 및 음성군의회장과 면담을 갖고 사업취소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대표자들이 반대 결의을 다지기 위해 삭발했다.

이날 오전 대책위 및 주민들은 집회에서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는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터전”이라며 “이곳은 엄연한 사유지로 남의 토지에 음성군과 건설회가가 땅 장사를 하기위해 산업단지를 만든다니 통탄할 일로 그대로 내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수와의 면담에서 “산업단지 조성은 주민들은 1백% 반대이며 군내 15개의 산업단지가 있는데 왜 하필 생본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친환경적인 농사를 짓는 이곳에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단지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생존권이 달린 문제를 주민과 대화도 없이 추진할 수 있느냐. 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며 “공사가 진행된다면 인명상 등 불상사를 각오하고서라도 막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답변에서 이필용 군수는 “태생산업단지는 10여년간 끌어온 사업으로 지금 추진하지 않으면 2015년부터 정부는 복지예산 지원 등으로 진입도로 예산 등 1천억내지 1천5백억원의 예산을 받을 수 없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시간을 미룰 수 없어 사업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뒤이어 음성군의회 손수종 의장을 면담하고 “군민들의 대표기관인 음성군의회 차원에서 공사를 막아 줄 것으로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손수종 의장은 “8명의 의원들과 이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하여 민의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이날 군수와 면담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대표자들이 삭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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