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게임

정우택 지사 재임기간 급여 70% 기부
정우택 지사 재임기간 급여 70% 기부
적십자회비․어린이 재단 등 2억 6천400만 원
  • 음성뉴스
  • 승인 2010.06.30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우택 충북도지사

30일 퇴임과 함께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재임 시 전체 급여의 70% 육박하는 금액을 기부금으로 납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 지사는 2006년 7월 1일 민선 4기 충북지사로 취임한 이후 퇴임까지 급여의 68.6%를 각종 기부금으로 납부했다.

정 지사는 어린이 재단에 2006년 9월부터 ‘더불어 함께’라는 이름으로 매월 500만 원씩 후원해 올 6월 현재 2억 3천500만 원을 후원했고 적십자 회비도 2008년부터 매월 100만 원씩 기부하면서 2천900만 원을 납부해 그동안 모두 2억 6천4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도지사 급여의 68%가 넘은 액수다.

지난해 1월에는 둘째 아들을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일원으로 파병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복지선진도’를 추구하면서 소외계층을 방문해 위로․격려하고 연탄배달, 장애인 목욕시켜주기 등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2008년 1월부터 7회에 걸쳐 20개 시설을 돌면서 실시했다.

정 지사는 “40대 초반에 정치에 뛰어들었고 국회의원 낙선 후 논두렁 밭두렁을 지역주민을 찾아다니며 만나 왔으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체험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며 “이것이 이웃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이제 지사직을 떠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최근 사회지도층 일부에서 부의 사회적 환원과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